
스위스 여행 계획이 있다면 아름다운 만년설을 간직한 알프스 구경을 빼놓을 수 없다!
융프라우와 마테호른을 고민하던 중 마테호른을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날씨였다.
알프스 산맥으로 인해 스위스 날씨는 변화무쌍한데
우리가 마테호른에 방문한 날에는 융프라우에 많은 비가 내렸다.
그리하여 우리는 반강제적으로 마테호른으로 향했다.
10 여년 전 융프라우를 방문했을 때 경이로움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 기억이 선명해
마테호른을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에 두근거림과 설렘을 안고 체르마트로 향했다.
토블론 초콜릿 로고로 유명한 마테호른 그럼 빠르게 드가쟈~~

마테호른
(Matterhorn)
인터라켄에서 마테호른을 볼 수 있는 전망대인 고르너그라트까지는 넉넉잡아 3시간 정도 걸린다.
가는데 시간이 꽤 걸리기에 우리는 이른아침부터 발걸음을 재촉했다.
인터라켄 → 스피츠 → 비스프 → 체르마트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까지 약 2시간, 이후 체르마트에서 산악기차표를 구매해야 전망대까지 갈 수 있다.
우리가 간 날은 비스프에서 체르마트까지 선로 정비 중이라
대체 운행 중인 버스를 타고 체르마트까지 향했다.





마테호른에 가기 위해선 우선 체르마트까지 가야한다.
체르마트는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고대 유적지도 간직한 곳이다.
체르마트는 마테호른 리뷰 이후에 별도로 소개할 예정이다!







체르마트역 앞에 있는 COOP에 잠시 들러 간단한 식량을 준비한 후 마테호른 산악기차 매표소 향했다.
마테호른을 볼 수 있는 전망대는 여러 곳이 있는데 그 중 고르너그라트로 결정!
이 산악기차는 스위스패스를 소지하고 있더라도 별도로 구매해야한다.
(단, 스위스패스 소지자는 50% 할인)
우리는 이 열차를 타고 마테호른 전망대인 고르너그라트로 향했다ㅎㅎ
올라가는길 잠시 감상해보쟈!



고르너그라트로 향하는 길 구름이 초반에는 구름이 잔뜩껴 마테호른이 보이지 않았다.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조금 올라가는 동안 거짓말 처럼 하늘이 개기 시작!!
그렇게 마테호른 실물을 영접했따!








이 전망대로 올라오는 동안 또 다시 하늘이 잔뜩 흐려졌다...
전망대로 올라오니 마테호른이 보이질 않는다...


어딜가나 돌탑을 쌓아 소원을 비는 문화가 있나보다ㅎㅎ



서서히 걷히는 구름.
이떄부터 마테호른을 선명하게 볼 수도 있겠단 기대 가득!


서서히 구림이 걷혀지길 기다리며 만년설을 만끽해본다.
눈에 보이는 것이 온통 새하얀 눈이라 많이 추워보이지만,
반팔에 바람막이 정도면 충분히 견딜만했다. (여름기준)



만년설을 구경하고 정신없이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덧 마테호른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마테호른을 배경으로 고르너그라트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사진을 쉴틈없이 찍었다.
익숙하지 않은 신비롭고 경이로운 풍경에 시간가는 줄 몰랐던 우리.
그렇게 두 시간정도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머무르며 벌써부터 내려갈 생각에 아쉬워하는 우리였다.



어느덧 하늘이 맑게 개어 더욱 선명한 알프스를 느낄 수 있었다.
마치 구름위에 지어진 듯한 피라미드를 보는 것 같았다.
웅장하고 경이로운 풍경을 한참을 아무말 없이 눈에 담은 우리.
다시 올 수 있길 다시 바라고 희망해본다!
오늘은 스위스를 대표하는 알프스의 봉우리 마테호른을 둘러보았다.
마테호른을 구경하기 좋은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적극 추천한다!
다음편은 마테호른 트래킹 리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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