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7일차,
오늘은 짧았던 2박 3일 간의 피렌체 투어를 마치고
스위스로 가기 전, 밀라노에서의 당일 시내 투어 후기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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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신혼여행 5일차] 이탈리아, 로마에서 피렌체로 / 피렌체 두오모 성당, 조토의 종탑, 피렌체 시장 투어
[유럽신혼여행 5일차] 이탈리아, 로마에서 피렌체로 / 피렌체 두오모 성당, 조토의 종탑, 피렌체
로마에서의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우리는 이제 피렌체로 향한다.피렌체로 향하는 건 어렵지 않다.TERMINI 역에서 FRENZE SANTA MARIA NOVELLA 역으로 향하는 기차만 타면 된다.우리는 사전에 기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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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8 - [여행에 취하다/해외여행기] - 어 / 미켈란젤로 언덕 야경
[유럽신혼여행 6일차]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 코스, 우피치 미술관 / 피사 당일 투어 / 미켈란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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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로부터 약 2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이동! 밀라노에 저녁이 다 되어갈 오후 즈음 도착했다.
우리는 하루 일정으로 왔기에 돌아볼 시간이 촉박해 급하게 호텔에 짐만 두고 나왔다.
이탈리아의 새로운 도시를 마주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도시마다의 매력과 개성이 뚜렷하다.
마치 다른 국가에 온듯한 느낌. 그래서 이탈리아에서의 여행을 지루할 틈이 없다.
밀라노에서 가장 유명한 밀라노 두오모 성당을 바로 구경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두오모역에 도착!
로마의 지하철보다 훨씬 깨끗하고 현대적인 느낌이다. 그렇게 바로 두오모 성당을 시작으로 밀라노 시내투어를 시작했다.😄
밀라노 대성당
&
두오모 광장
이탈리아는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에 각 도시들이 독립적인 국가로서 존재했다.
이 시대에 도시국가의 힘은 성당의 크기로 과시했다고 하는데, 역시 도시를 대표하는 성당들의 규모는 어마무시하다...
밀라노 두오모는 이때까지 봤던 성당들과는 조금 다르게 고딕양식이 적용되었고 건축기간은 약 600년이 소요되었다고..
두오모를 조금 더 가까이서 담아보기 위해 가까이 가보았다.
이때 점차 색소폰의 소리가 가까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가까워질수록 엄청난 인파가 몰려있었다.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인파가 모인 곳으로 가 버스킹 공연을 한참동안이나 감상했다.
다 함께 감상해보쟈~~😄😄
지금껏 살면서 색소폰 공연은 없었는데, 경쾌하며 깊고 풍부한 소리가 밀라노 광장을 가득 채웠다.
계획에 없었는데 30분 정도 공연에 매료되어있었다.
밀라노 두오모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은 밤에 진짜 진가를 발휘한다.
두오모 성당의 야경은 아래에 다른 풍경 사진들과 함께 감상해보쟈!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밀라노 두오모를 한바퀴 돌며 감상하고 갤러리아를 둘러보러 나섰다,
시간이 늦은지라 그냥 가볍게 걸으며 인증샷을 남겼다.
이곳에는 주요 명품 매장들이 들어서 있는데,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매장들은 대부분 문이 닫혀있었고,
식당과 바만 영업하고 있었다.
Da
Regina
1885
이날 날이 너무도 습한 탓에 오래 걷는게 힘들었다.
저녁시간도 되었겠다 에어컨이 있는 아무 식당이나 급하게 들어갔다!
얼떨결에 들어온 곳이 조금 고급진 레스토랑처럼 보였다.
가게 첫 인상은 지금껏 방문했던 모든 레스토랑 통들어 직원들이 가장 친절!
특히 매니저 분으로 보이시는 연세 지긋하신 분이 정말 많이 신경써주셨다ㅎㅎ
우리는 에피타이저로 브루스케타, 메인메뉴로 라비올리와 디아블로,
음료는 모히또와 피렌체에서 먹고 반한 스프리츠를 주문!
가격에 비해 음식양이 조금 적은 감이 있긴하지만 맛은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파스타 중 가장 굳굳!
메인메뉴를 다 먹고 곧이어 디저트 모형과 메뉴를 보여주시는데, 우리는 티라미수를 주문!
와 이건... 정말 농담이 아니라 살면서 먹은 티라미수 중에 가장 맛있었다.
어쩌면 처음 티라미수를 경험했을 때의 충격보다 더 큰 충격을 나에게 선사했다.
이렇게 먹은 음식이 대략 90유로로 조금 비싼 값을 주로 한끼를 해결했지만
서비스, 음식과 디저트의 맛, 분위기 뭐 하나 빠짐없이 만족스러웠기에 전혀 아깝지 않다!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 스타벅스는 이전에 우체국으로 사용되었던 건물에 지어졌다.
밀라노 스타벅스는 2018년에 오픈한 곳으로 밀라노 커피 문화 전통의 기념을 위해 설립되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올리브 오일이 첨가된 특별한 커피인 올레아토를 경험할 수 있다.
우리는 그냥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 커피는 이탈리아에서는 실패란 없다.
역시나 환상적인 커피향을 느낄 수 있다...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전세계에 현재 7곳에 운영되고 있으며, 밀라노점은 그 중 하나이다!
그래서 이곳은 밀라노 스타벅스만의 특별한 많은 굿즈가 있다.
컵과 텀블러 그리고 에스프레소 잔이 유니크해서 사고 싶은 욕구를 마구 일으켰다,
결국 나는 이 곳에서 굉장히 많은 컵을 샀다ㅎㅎ
밀라노 야경
밀라노 두오모 야경
스타벅스 리저브 구경을 마치고 간단히 밀라노 야경을 구경했다.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좀 더 현대적이고 유독 밝은 것이 특징이다.
이탈리아에서 도심의 야경은 가장 아름다운 곳인 것 같다.
잠시 같이 구경해보쟈~😄😄
오늘은 패션의 도시, 밀라노의 알찬 당일투어 리뷰를 해보았다.
중세시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듯한 미묘하고 매력적인 도시인 밀라노, 하루 일정이라 너무 아쉽....ㅠㅠ
다음 기회가 있다면 좀 더 오래 동안 머물다 밀라노 매력을 흠껏 느껴보고싶다.
이제 이탈리아를 떠나 스위스로! 자연 경관에 입 다물어질 틈이 없다못해 하루 종일 침을 질질 흘릴만한 풍경이 끊이질 않는 스위스투어 다음편부터 시작한다!
이탈리아 안녕~~~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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