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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취하다/해외여행기

[유럽신혼여행 6일차]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 코스, 우피치 미술관 / 피사 당일 투어 / 미켈란젤로 언덕 야경

by 인생한잔 2024.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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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낭만 가득한 피렌체에서의 첫 번째 날을 보내고 밝은 이틑날,
이른 아침부터 우피치 박물관 관람을 위해 발걸음을 서둘러 내딛었다.
피렌체 시내 투어 정보와 맛집 정보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로!

2024.08.16 - [여행에 취하다/해외여행기] - [유럽신혼여행 5일차] 이탈리아, 로마에서 피렌체로 / 피렌체 두오모 성당, 조토의 종탑, 피렌체 시장 투어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우피치로 가는길
베키오궁

 
우피치 미술관 바로 앞에는 베키오궁이 있다. 잠시 이곳에 들러 베키오궁을 감상해보자!
베키오궁은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본거지로 르네상스 시대의 중요 장소이다.
메디치 가문은 13세기부터 17세기까지 피렌체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가문으로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예술가들에 후원을 아끼지 않으며 피렌체가 르네상스의 중심이 되는데 큰 공헌을 한 가문이다. 

 
잠시 베키오궁을 한바퀴 둘러보고 우피치미술관 오픈시간인 오전 9시에 맞춰 미술관에 입장했다.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중심 도시 중 하나였는데, 우피치 미술관은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이다.
이곳에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는 오디오 가이드 투어를 했다.
'투어라이브'라는 어플을 깔아 우피치 미술관 오디오 투어를 구매, 효율적 미술관 내 이동동선과 주요 작품 위치를 앱을 통해 미리 숙지하고 가서 헤매지 않고 잘 다닐 수 있었다.ㅎㅎ

TRIBUNA

우피치 미술관의 메인 공간 중 하나인 TRIBUNA! 이곳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다.
이곳은 메디치 가문의 보석과 귀중품을 전시하기 위해 설계된 곳으로 천국을 상징하는 8을 반영해 팔각 구조로 되어 있고 붉은 벽과 푸른 진주로 장식된 돔이 특징이다.

조토 디 본조네 - 온니 산티 마에스타
젠틸레 다 파브리아노 - 동방박사의 경배
보티첼리 - 비너스의 탄생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다양한 작품을 감상했다. 오디오 가이드 없이 방문했다면 그냥 둘러보고만 나왔을텐데
주요 작품 대부분을 설명듣고 작가의 의도를 생각하고 예상하며 관람하는 재미가 있었다.
관람하는데 약 2시간 정도 소요됐다!

 


AQUA DI FIRENZE


 
우피치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피사로 향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가는길.
잠시 미리 봐두었던 'Aqua di Fireneze'라는 향수 가게에 들렀다. 
이곳은 피렌체의 정신을 담은 17세기부터 시작된 향수 브랜드라고 한다.

이곳에는 나이 지긋하신 사장님(?)께서 계신데 종류마다 향의 특징에 대해 상세하고 굉장히 친절히 설명해주신다.
맘에 드는 향이 몇개 있었는데, 고민하던 것 중에 사장님께서 나와 잘 어울리는 향을 선택해주셔서 시원하고 상큼한 향을 가진 'JOY' 이름을 가진 향수를 구매했다. 가격이 좀 비싼편이지만 피렌체에 기념품이나 선물을 고민한다면 적극 추천!
 

 
피렌체에서 피사까지는 기차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SANTA MARIA NOVELLA역에 있는 발권기를 이용해 표를 구매할 수 있다.

아르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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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의 사탑


피사역에 내려 아르노강을 거쳐 약 20분정도 걸으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 중 하나인 피사의 사탑을 마주한다.

이곳에 도착하면 모두 공통적으로 하는 것들이 있다.
착시현상을 이용해 마치 피사의 사탑을 받치고 있는 것과 같은 사진을 남기는 일...
떙볕 아래서 수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생샷을 남기기위해 사투를 벌인다.
 
피사의 사탑은 약 55m의 높이로 공사 중 지반 불균형으로 약 5.5도의 각도로 기울어진 건물이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기울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는 이 사탑의 기울기가 작아지고 있다고 들은 바가 있다.

나도 질 수 없지! 저 시간대에는 내가 가장 유니크한 방법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고 자부한다ㅎㅎ
 


피렌체 카페

Gi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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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피사에서의 인생샷 촬영 및 피사 시내를 돌아보고 저녁즈음 피렌체로 다시 넘어왔다.

 
피렌체의 유명 카페이자 디저트 맛집으로 알려진 카페 길리! 레프블리카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수많은 디저트와 음료 그리고 샌드위치, 브런치까지 판매하는 카페 GiLLi!
오늘은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간단히 해결하기로 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스프리츠 2잔과 각자 먹을 샌드위치 하나씩 주문!
내가 주문한 크루아상 샌드위치는 크기가 손바닥만한데 가격이 거의 만원 가까이 한다...
길리의 가격은 상당히 비싼편이다...
스프리츠는 상큼한 오렌지향과 조금 쌉싸름한 향이 특징인 식전주인데, 정말 맛있었다.
더 먹고 싶었지만 상당한 가격 탓에 포기ㅠㅠ
 

 
길리에서의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피렌체의 낭만적인 야경 명소로 알려진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향한다.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향하는 길, 베키오다리를 건너게 된다.
해가 막 지기 시작하여 아름다운 석양이 이쁘게 무르익어가고 있다.


피렌체

미켈란젤로언덕 /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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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날이 더워 미켈란젤로언덕까지 걸어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언덕 끝에 올라서는 순간 힘든 생각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진다.
정말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피렌체의 야경이 펼쳐지기 때문!
피렌체 랜드마크인 두오모 성당과 아르노 강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한참동안이나 우리를 홀렸다.
그렇게 우린 피렌체의 하늘은 완전히 어두워질때까지 피렌체의 낭만을 만끽했다.
 
돌아가는 길, 도저히 걸어갈 엄두가 나질 않아 광장 바로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피렌체의 중심부로 향했다,
숙소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내려 숙소까지 슬슬 걸어갔다ㅎㅎ
참고로, 버스 배차가 매우 길기 때문에 구글맵을 통해 버스 도착시간을 꼭 확인하고 내려올 시간을 미리 정해둘 것!
또 미리 가서 줄 서 있지 않으면 북적북적한 버스를 내내 서서 가야한다.
 
오늘은 르네상스의 중심지였던 피렌체의 유명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피렌체에서 피사 당일치기 여행하기,
피렌체의 야경 맛집, 미켈란젤로 언덕,
그리고 기념품샵과 유명 커피 맛집에 대해 리뷰해보았다.
 
 
다음 리뷰는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밀라노 시작의 날,
피렌체를 방문하는 신혼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는 피렌체 더몰과 밀라노 시내투어에 대해 리뷰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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