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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취하다/해외여행기

[유럽신혼여행 5일차] 이탈리아, 로마에서 피렌체로 / 피렌체 두오모 성당, 조토의 종탑, 피렌체 시장 투어

by 인생한잔 2024.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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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서의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우리는 이제 피렌체로 향한다.
피렌체로 향하는 건 어렵지 않다.
TERMINI 역에서 FRENZE SANTA MARIA NOVELLA 역으로 향하는 기차만 타면 된다.
우리는 사전에 기차를 예약해서 왔는데, 혹시 기차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기차역 내에 있는 발권기를 통해 쉽게 발권할 수 있다.

피렌체로 향하는 길

 
로마에서 출발한지 2시간 정도 기차를 타면 우리의 두 번째 도시 피렌체에 도달한다.
SANTA MARIA NOVELLA역은 여행 중 갔던 곳 중에서 가장 사람이 많은 곳이었다.
피렌체도 이탈리아에서 관광도시로 유명한 곳임을 몸소 실감했다. 


The social hub

Florence Lavagnini


기차에서 내려 우리는 예약한 호텔로 향했다.
피렌체에서 우리가 예약한 호텔은
'The social hub florence lavagnini'
4성급 호텔로 피렌체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아주 멋진 호텔이다.

 

 
 
 
 
 
 
 

 
 
 
짐을 간단히 정리하고 호텔 구경겸 루프탑으로 올라갔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아름다운 피렌체의 전경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처음부터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라니 시작부터 기대 가득한 피렌체ㅎㅎ
 
이 호텔은 루프탑에 수영장과 BAR가 있고 호텔 이용객들 모두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지하에는 몇몇 오락시설과 세탁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피렌체 중앙시장


 

 
 

 
피렌체는 유명한 가죽시장 밖 거리에는 유명한 가죽시장이 있고, 중앙시장은 시장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된다.
1층에는 다양한 식료품 가게들이, 2층은 푸드코드 같이 많은 음식점들이 있어 볼거리와 먹거리가 넘치는 시장이다.
사실 우린 이 중앙시장에 방문한 주 목적이 있다. 바로 이 곳 1층에 곱창버거 맛집이 있기 떄문이다!😄


NERBONE
(곱창버거)


 

 
길게 늘어선 줄을 10분 정도 기다려 곱창버거 주문을 했다.
곱창버거에는 몇 종의 소스와 그리고 삶은 곱창 많이 이렇게 특별할 것 없는게 들어가는데 맛은 꽤나 특별하다.
조금 매콤하고 달달한 맛에 곱창에 고소함까지 더해져 호불호가 강하지 않을 듯!
 


Caffe
Scudieri
Firenze


 

 

 
이 카페는 이탈리아에서 방문했던 곳 중 가장 커피 맛이 우수했던 곳!
이탈리아의 커피집은 대부분 카운터에서 결제를 하고 주문내역을 바에 전달해주면 커피를 내어준다.
우리는 이곳에서 아이스 커피를 주문했다. 주문내역을 전달해줌과 동시에 바에 계신 바리스타 분께서 커피 제조 시작!
키가 한 2m 되보이시는 바리스타 분께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주셨다.

 
그렇게 나온 커피, 왜 아이스커피에 얼음이 없냐 물을 수 있지만,
커피를 쭈욱 내린 후 얼음과 함께 칵테일 쉐이커에 넣고 쒜킷쒜킷해준 다음 이쁜 잔에 담아준다.
별로 차가워 보이진 않지만 얼음이 들어있는 것 만큼 시원했다.
커피 맛을 보는 순간 여행으로 쌓여있던 피로를 강한 카페인이 꽈아악 채워주는 기분이다.
 


조토의 종탑
&

산 지오반니 세례당


산 지오반니 세례당

 
피렌체 두오모 쿠폴라, 조토의 종탑, 산 지오반니 세례당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입장권이 필요!
입장권은 총 3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입장권마다 이용 및 입장할 수 있는 시설이 정해져있다.
티켓 예매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https://tickets.duomo.firenze.it/it/negozio#/it/acquista?skugroup_id=3006

우리는 조토패스를구매하여 조토의 종탑까지만 올라가보기로 했다.
쿠폴라에 올라가면 피렌체 전경을 볼 수 있어 좋지만 피렌체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두오모의 돔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조토의 종탑에 올라가 돔을 배경으로 한 피렌체를 구경하기로!😃

 

 정말이지 피렌체 두오모 성당의 규모는 어마어마하다.🤩

조토의 종탑

가볍게  산 지오반니 세례당을 구경하고 조토의 종탑 입장 예약시간에 맞춰 이곳에 도착했따.
카메라 한 프레임에 다 담기가 힘들어 끝도 없이 뒤로가 촬영해야만 두오모 성당을 모두 담을 수 있다.
조토의 종탑은계단이 비좁기 때문에 시간마다 입장 가능한 인원이 정해져있어 입장 시간 예약은 필수!  
또한 큰 백팩은 지참할 수 없으니 꼭 참고!
 

 
비좁은 계단을 올라서면 드디어 종탑 꼭대기에 도착을 한 줄 알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종탑의 중간중간 외부를 내다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오는데.
약 3번 정도 이를 반복하면 진짜 종탑의 꼭대기에 도착한다.🫠

 

 그렇게 한 두칸정도를 올라가다보면 종탑의 종도 볼 수 있다.
이제 여기서 한 칸만 더 올라가면 꼭대기다!

 
옥상까지 올라오는 것이 생각만큼 힘들진 않았다.
종탑 꼭대기에 올라서면 쿠폴라에 올라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안전을 위해 설치된 철망이 경관을 보는 것에 다소 방해가 되긴했지만
위에서 바라본 붉게 물든 피렌체 도시의 풍경은 낭만 그 자체!
 

 
종탑에서 내려와 엄청난 규모의 두오모 성당을 쭉 둘러보았다.
대리석으로 지어진 성당이라 햇빛을 받아 성당이 밝게 빛나 너무도 아름다웠다.
사실 이곳의 야경은 더욱 멋진 자태를 뽐낸다.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두오모 성당이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두오모 성당의 아름다운 모습을 온전히 사진에 담고 싶다면
아침 일찍 이곳에 오는 것을 추천한다!
 


Dal O'ste


 
피렌체에서 거리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티본스테이크를 맛보기 위해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음식점 'Dal O'ste'를 찾았다.
어디서 들은 얘기인데 이곳의 사장님이 한국인이라는 소문이 있다...😅

 
유명 음식점인만큼 점심시간이 다가오니 사람들로 북적북적
우리는 티본스테이크 1.2kg과 파스타 하나를 주문했다.
아 참고로 이곳은 전화로 예약을 하면 추가로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티본스테이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T자 모양의 뼈를 중심으로
안심과 채끝등심 부위를 즐길 수 있는 스테이크이다.
스테이크를 더 맛있게 즐기려면 사이드로 채소구이와 소스를 별도로 주문하면 된다.
우리는 이 사실을 다 먹어갈때쯤 깨달았다...
 
티본스테이크의 맛은 부드러운과 쫄깃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데
이 쫄깃함이 고기가 서서히 식어가며 자칫 질김으로 다가올수도...
처음 몇몇 조각은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한우처럼 지방층이 많지 않아
조금은 뻑뻑해서 먹기에 다소 힘들었다.ㅎㅎ
그래도 여행으로 지친 몸에 활력을 돋게 해주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티본스테이크로 기력보충을하고 야경투어!
우선 두오모 성당부터 쭉 둘러보았다.
특별히 조명을 비추는 곳이 보이지 않았는데
주변 빛들로 인해 성당 외벽이 빛나는 것 같았다.
낮에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뽐냈다.👍

 
피렌체에서의 야경은 온통 주황빛으로 가득했다.
피렌체는 참고로 버스 배차간격이 매우 길어 대부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빠르다.
다리가 조금 아프긴하나 주요 관광지들이 주변에 몰려있으니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늘은 낭만의 끝판왕 이탈리아 피렌체에서의
시내투어 및 맛집에 대해 리뷰해보았다.
 
다음편은 피렌체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갈 수 있는 도시이자
기울어진 건물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이 있는 도시인 피사 당일치기 투어!
그리고 야경이 정말로 아름다운 미켈란젤로 언덕 후기로 찾아오겠다.
 
피렌체에서의 시내투어는 여기까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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