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명깊었던오전 바티칸 투어를 마치고
근처에 있는 성천사성으로 향하기 전
교황님도 줄서서 드신다는 로마 3대 젤라또 가게 중 하나인
'올드브릿지'에 들렀다.
올드브릿지


땡볕에 서서 약 15분 정도 기다린 끝에 젤라또를 주문할 수 있었다.

줄을 기다리면서 가게 앞에 있는 QR 메뉴에 들어가
메뉴를 미리 선택하고 빠르게 주문!
한국인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직원들이 한국말을 정말 잘한다.😃


근처 공원에 앉아 시원한 젤라또를 먹으며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혔따.
올드브릿지의 젤라또 맛은 사실 조금 평범했다!
3대 젤라또 중 하나인 '지올리띠'는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곳은 그냥저냥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젤라또였다.

성천사성으로 향하는 길, 로마의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모든 길목길목에 알 수 없는 낭만이 가득!🤩
성천사성



성 천사의 다리에서 찍은 성천사성과 테베레 강.
성천사성 내부를 둘러보려했으나 줄이 너무 길어 과감히 포기했다..
이 곳은 낮과 밤의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밤에 천사의 다리에서 바라본 성천사성은 정말 아름답기도 유명하다.
10년 전 이곳에 야경을 보러왔던 적이 있는데,
아직도 당시 성천사성의 밤의 풍경이 선명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나보나광장


나보나 광장은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 중 하나이다.
이 곳은 직사각형 형태의 광장으로 고대 로마에 황제가 만든 경기장 위에 세워졌다.
상수 시스템이 발달한 로마답게 이 광장에는 3개의 분수가 있으며,
이 분수들은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져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공사 중이었다..ㅠㅠ
그래도 아름다운 구름이 우리를 위로해주는 듯했다.
로마야경
(콜로세움, 판테온, 트레비분수)




숙소에 들러 잠시 체력을 회복한 뒤 로마의 야경을 즐기러 나왔다.
우선 버스를 타고 유명한 콜로세움부터 구경!
낮에 보아도 멋있었지만 밤에 오니 아름다움이 배가 된다.




판테온과 트레비 분수의 야경도 빠질 수 없다.
가는 길목 내내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 특히 트레비 분수로 가까워질수록
사람들이 많아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트레비 분수의 야경을 즐기고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로 정신은 없지만,
로마의 야경은 정말 낭만 그 자체다.
Cul De Sac
로마 시내의 야경을 즐기고 로마에서 소꼬리찜과 내장탕으로 유명한 식당을 찾았다.
바로 'Cul De Sac' 이라는 곳이다.

이미 가게에 들어섰을 때는 만석! 우리가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우리는 메뉴를 보고 왔기 때문에 바로 소꼬리찜과 내장탕을 주문!
아 그리고 이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받아 와인도 주문!

소꼬리찜을 처음 딱 맛보는 순간 식감은 우리나라의 감자탕이 생각났다.
짭짤한 토마토 소스와 잘어우러진 소고기의 향이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BEST!😃

내장탕은 곱창이 들어있는데, 이것도 토마토 소스를 베이스로 한 스튜의 느낌이다.
곱창으로 토마토 스튜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첫 맛은 맛있었지만 점점 느끼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래도 파스타만 먹다가 새로운 음식을 먹으니 만족스러웠다.
오늘은 이탈리아 로마에서의 바티칸 인근의 젤라또 집과 성천사성
그리고 낭만적인 로마의 야경, 인상적이었던 로마에서의 소꼬리찜 리뷰를 해보았다.
로마의 마지막 날이 너무 아쉬워 쉴 틈없이 거리를 거닐었던 마지막 밤.
힘들었지만 거리거리가 낭만적이었던 곳,
늦은 시간까지 활기가 넘쳤던 로마의 밤,
인상적인 로마에서의 마지막 날이 저물어갔다.😂
이제 새로운 곳에서 다음 일정을 시작한다.
다음편부터는 이탈리아의 피렌체!
기대해주세요~~
로마에서의 이야기는 여기까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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