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몸보신을 위해 오래된 단골집을 방문했다.
최근 몇일간 기력이 허약해진 기분 탓에 대표 보양식 중 하나인 오리백숙을 먹으러 방문했다.
그것도 능이버섯이 들어가 건강한 맛을 배로 느낄 수 있는!
샛잎이 올라와 싱그러운 분위기의 광교산 아래에 위치한 식당.
궁중참숯가마구이 리뷰 들어간다!
매장 정보는 아래와 같다.
"궁중참숯가마구이"
주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 신봉1로 368
전화번호 : 031-896-2299
영업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 15:00 ~ 17:00)
*라스트오더 : 20:00
넓디넓은 주차장을 지나, 벚꽃이 가득 핀 벚꽃나무 아래를 지나가면 매장의 입구를 마주할 수 있다.
참고로 이곳은 나만 알고 있는 용인의 숨겨진 벚꽃 명소이다.
주차장은 넉넉하니 주차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매장 내부에 들어서면 약 30개 넘는 테이블이 좌식과 입식으로 구분되어 있다.
허리가 좋지 않은 관계로 나는 바로 입식으로 예약을 했다.
늦은 점심에 갔던 터라 가게가 한가했지만, 한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좌석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활짝 핀 벚꽃과 새로운 잎새 아래서 밥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우리는 능이오리백숙을 예약하고 갔다. 참고로 백숙은 1시간 정도 걸리니 미리 예약은 필수다!
예약을 하고 간터라 정갈한 밑반찬이 미리 셋팅되어 있었다.ㅎㅎ
인삼 한뿌리와 능이버섯, 대파, 부추가 잔뜩 올라간 백숙이 나왔다.
백숙이 팔팔 끓음과 동시에 우선 국물부터 한입해보자.
약재와 고기가 가득 우려진 맛이 일품이다. 능이버섯은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긋한 식감이 있어 입맛을 돋군다.
이 집의 백숙 안에는 둥글레, 생강, 알밤, 은행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다.
나만의 백숙 먹는 팁이 있는데, 바로 고기 위에 대파를 한조각 얹은 후 소금을 살짝 뿌려먹으면 단번에 없던 감기도 싹 나아버리는, 없던 기운도 솟아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정신없이 먹느라 마무리 죽 사진을 찍는 것을 깜빡했다. 죽은 기본으로 나오니 맘껏 즐기길!
이렇게 오늘도 몸보신 클리어!
궁중참숯가마구이는 이쁜 연못도 보유하고 있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매장이 보유하고 있는 연못 산책길을 거닐며 멋진 벚꽃풍경과 함께 봄을 만끽해본다.
아 참, 이곳은 참고로 벚꽃 이후에 피기 시작하는 겹벚꽃 나무도 많아 수지구의 겹볒꽃 명소이기도 하다.
오늘은 수지구 광교산자락 아래에 위치한 백숙 맛집 궁중참숯가마구이 리뷰해보았다.
오랜 단골집인 만큼 다음 번엔 더 디테일하게 리뷰해보겠다, 이번엔 정신없이 먹기만 하느라 메인 사진밖에 못찍었다..
숲속에서 식사하는 것과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떨어진 기력을 급속충전하고 싶다면,
건강한 맛, 시원한 백숙을 맛보고 싶다면,
궁중참숯가마구이 강력추천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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