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내투어 1편에 이어 2편 시작한다.
1편에서는 콜로세움, 포로로마노, 캄피돌리오언덕 등 리뷰를 해보았다면,
2편에서는 로마 중심부로부터 북쪽에 위치한
스페인광장, 판테온, 트레비 분수 등의 명소와 함께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럼 긴말필요없이 바로 드가자~~

로마 시내투어 2편의 일정은 판테온신전 > 트레비분수 > 스페인광장으로 이어진다.
1편 리뷰는 아래를 참고!
빡빡한 오전 일정을 마치고 그렇게 식당으로 향하는 길,
이탈리아의 가로수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벚나무가 아닌
대부분이 오렌지나무였다.
신기하기도 했지만, 오렌지가 땅에 떨어지며 터진 덕에
거리가 다소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다.
La Nouva Pizzetta
그렇게 우리는 로마에서 첫 번째 점심식사를 위한 식당에 도착했다.
"La Nouva Pizzetta"는 포로로마노와 이탈리아 인근에 위치한 식당으로
정통 까르보나라로 유명한 식당이라 하여 방문했다.
(구글 평점 : 4.8)
급하게 들어선 터라 매장의 사진은 찍지 못했다,
사진을 찍는 사이 웨이팅을 할 것 같았다...
그만큼 점심시간에 여행객들이 몰리는 식당인 듯했다.
그렇게 우리는 테라스 쪽으로 자리 안내를 받았다.
테이블 위에 놓인 종이에 QR code가 있는데 이를 스캔하면
La Nouva Pizzetta의 메뉴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메뉴를 선택하고 기다리면 종업원이 주문을 받아준다.
우리는 빠르게 메뉴 확인 후
까르보나라와 바질봉골레 그리고 시원한 맥주 2잔 주문!
이곳의 파스타면은 우동면과 비슷한 식감을 가지고 있다.
우동면에 파스타를 먹는 기분은 조금은 생소하다.
까르보나라는 계란과 크림소스의 부드러움과
베이컨의 짭짤한 맛이 더해져있다.
바질봉골레는 그냥 오일 파스타가 조금 더 기름진 맛으로
우동면과의 조합이 생소해서 그런지 입맛에 그닥 맛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하긴 했다.
그렇게 꽤나 괜찮은 식사를 마치고 판테온과 트레비 분수로 곧장 향하였다.
판테온
&
트레비분수
판테온 인근에 들어서자 관광객이 점점 많아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20분 정도 걸어 판테온을 마주한 우리!
고대에 지은 건축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웅장했다.
판테온은 로마 시내의 위치한 고대 로마의 주요 건축물로
당시의 모습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고대 건축물로 유명하다.
그리고 내부에 들어서면 아치 형태, 가운데가 뻥 뚫린 '오큘루스'라는 돔을 볼 수 있는데
이 돔은 고대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재현이 어렵다고 얼핏 들은 것 같다.
뿐만 아니라 판테온은 뼈대 없이 콘크리트로 지어졌는데
이 콘크리트의 주 원료는 "화산재"로 폼페이의 비극을 불러일으켰던
베수비오 화산 인근에서 채취하여 사용했다고 한다.
판테온 구경을 마치고 트레비분수로 향했다.
트레비분수는 1762년 완공되었으며 바로크 양식이 적용된
로마에 있는 수많은 분수 중 가장 유명한 곳이다.
로마에는 많은 분수가 있는 이유가 있는데
고대 로마는 물을 공급하는 상수 기술이 잘 발달했기 때문이다.
고대로마에 상수라...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잘 발달한 상수시스템 덕분에 공중 목욕탕도 로마의 유명한 문화 중 하나가 된다.
트레비 분수는 아쿠아 비르고라는 수로를 통해 물을 공급받는데,
수로의 길이는 로마에서 약 22km 떨어진 살로네 샘에서 물을 끌어왔다고 한다.
판테온과 트레비분수를 맛보고
당이 떨어진 우리는 이탈리아 로마 3대 젤라또 중 한 곳을 방문했다.
그곳의 이름은 바로!
"지올리띠"
우리는 쌀, 초코, 레몬 맛 등은 선택해서 먹었다.
역시 아이스크림보단 꾸덕꾸덕하고 식감이 살아있는 것이
혓바닥에 쫙쫙 달라붙으며 우리의 당을 채워준다.
아, 작은컵 하나당 가격은 약 7유로 정도!
스페인계단
스페인 계단은 1725년에 완공되었다.
스페인 광장과 삼위일체 성당을 연결하는 계단이다.
주의사항은 수많은 사람들이 스페인 계단에 앉아서
식음료를 즐기고 있지만 사실 이는 금기사항이다.
어길 경우 벌금을 먹을 수 있으니 주의!
돌아다니다보니 카페인 중독자인 나는 이내 커피를 마시러 스페인 광장 인근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Antico Caffe Greco"
10년 전 우연히 초콜렛과 디저트 맛집이라해
방문했던 곳을 이번엔 커피를 마시러 방문했다.
이탈리아에는 아이스커피가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거의 대부분의 곳에는 아이스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커피사탕과 커피를 같이 먹으면
은은한 커피의 향이 배가 되어 정말 맛있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커피 중 가장 맛있었다!
그렇게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우리.
하루 3만보 이상을 걸으며 모든 체력을 소진했다.
이제 좀 쉬고 우리는 이내 휴식을 취하러 숙소로 향했다.
오늘은 로마 시내에 위치한
판테온신전, 트레비분수. 스페인광장에 대해 리뷰해보았다.
다음 일정은 당일 남부투어 일정이다.
스펙타클하고 아름다운 남부일정이 궁금하다면
이탈리아 로마투어 3일차도 기대해주세요~!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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