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왔으면 무엇을 먹고싶은가라고 묻는다면
누군가는 회와 해산물, 누군가는 흑돼지라고 할 것이다.
나의 이번 제주도 첫번째 저녁식사는 흑돼지로 골랐다.
펜션이 아라마을이라는 곳이었는데 이곳 인근 고깃집을 검색했을 때 이곳이 가장 눈에 띄어 방문했다.
그럼 흑돼지 맛 한 번 보러가보자~😁

매장의 정보는 아래와 같다.
"아라돈사촌"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중앙로 461
영업시간 : 매일 16: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전화번호 : 064-725-0882

아라돈사촌에서는 백돼지와 흑돼지를 다 취급하고 있었다.
제주도이기 때문에 우리는 흑돼지근고기 2인분을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은 일바적인 고깃집의 기본 상차림과 비슷하다.
고기와 찰떡궁합인 김치의 원산지가 모두 국내산이다!

이곳은 연탄에 고기를 구워먹는다.
고기가 나오기 전까지 맬젓을 연탄 위에 직접 올려 끓여줬다.

잠시 기다려주면 주문한 도톰~~~한 흑돼지 근고기가 나온다.
두툼하고 신선한 비주얼을 보고있자니 초록색 병을 주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제주에 왔겠다. 바로 우리는 한라산을 주문했다.ㅎㅎ




이곳의 장점을 종업원 분들께서 가장 맛있는 굽기로 고기를 구워주신다는 점이다!
연탄의 불향을 입어가며 고기들이 아주 잘 익어가고 있다.ㅎㅎ



위 사진 정도의 굽기가 되면 사장님께서 먹어도 된다는 말씀을 주신다.
그떄부터 우리의 폭풍 젓가락질을 시작했다.
한 입먹는 순간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고기가 우리의 혀를 감동시킨다.😄
특히 저 껍질 부분이 쫀득하고 고소한 것이 너무 맛있었다...
아 그리고 잊지말아야 할 것이 저 가운데 김치가 정말 별미다.
직접 담그신 김치인 것 같은데 시원하고 깔끔하니 자칫 느끼할 수 있는 고기의 맛을 적절히 중화시켜줬다.
식당에서 먹은 김치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음..

김치맛을 보고 김치찌개를 시키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나 맛있는 김치로 한 김치찌개는 맛이 없을 수가 없지!
다시 한 병 더 주문한다...
이거 그냥 소주 한 병 후딱이다.
거기다 라면사리 추가하면 두병까지 금방이다.
오늘도 좋은 음식 덕분에 깔끔하고 얼큰하게 취했다.
맛있어서 검색해보니 이곳이 제주도민들의 로컬맛집인듯!
제주도의 육즙가득하고 고소한 흑돼지를 맛보고 싶다면,
시원~~한 김치와 함께 고기를 즐기고 싶다면,
제주 아라마을에 위치한 아라돈사촌! 적극 추천한다.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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